코스타리카 수비에 고전한 브라질, 전반 0-0 종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라질이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고전했다.

브라질과 코스타리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E조 2차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제주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네이마르, 쿠티뉴, 윌리안이 공격 2선에서 제주스를 도왔다. 파울리뉴, 카시미로가 허리를 구축했다. 마르셀로, 미란다, 티아고 실바, 파그너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는 엘리손.

코스타리카는 5-4-1로 맞섰다. 우레냐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루이스, 보르게스, 구즈만, 베네가스가 공격 2선에 배치됐다. 오비에도, 두아르테, 아코스타, 곤잘레스, 감보아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나바스.

전반은 전체적으로 브라질이 공격을 주도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네이마르와 제주스를 중심으로 풀어갔다. 그래도 코스타리카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촘촘한 파이브백으로 브라질 공격을 봉쇄한 뒤 간간이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브라질은 마르셀로가 공격에 가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 소유시간과 별개로 확실한 슛 찬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네이마르가 답답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추가시간은 1분. 그러나 브라질은 코스타리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

[네이마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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