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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여성 마블 히어로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스크린랜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여성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절반 이상이 여성 히어로로 채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블은 그동안 다양성을 추구해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여성 히어로 무비 ‘캡틴 마블’가 내년 3월 개봉을 앞뒀으며, 메가폰도 여성 감독이 잡았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 제작도 추진 중이다. 무슬림 여성 히어로 ‘미즈 마블’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쉬-헐크, 스파이더-우먼, 제인 포스터의 토르 등 마블 코믹북에는 인기 있는 여성 히어로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여성 히어로 뿐만 아니라 여성 감독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그는 지난 9일 ‘프로듀스드 바이 컨퍼런스’에 참여해 “앞으로 만드는 20편이 모두 여성감독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많은 작품을 여성감독이 만들 것이다”라고 말해 객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마블은 현재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를 여성 감독에게 맡길 계획을 세우고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사진 = 마블, 마블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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