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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미나의 어머니가 딸에 대한 서운함에 눈물을 흘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미나-류필립 가족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앞두고 상견례를 했다.
이에 미나 어머니는 "얘 이 나이에 시집을 보낸다니 너무 감격스럽고, 가슴이 벅찰 정도로 좋긴 하지만 '난 완전히 손을 놨구나' 하는 생각에 갑자기 나도 모르게 울컥 가슴이 이렇게 저거 되더라고"라며 울먹였다.
이어 류필립 어머니에게 "갑자기 지금 내가 딱 보니까 두 분만 챙기고, 자기 신랑 이야기 하고... 엄마는 쳐다도 안 보고... 그래서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지 모른다고! 뒤늦게 사랑을 찾으니까 저렇게 되는구나..."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닦았다.
이에 류필립 어머니는 미나와 류필립에게 "너희가 지혜로워야 해. 미나도 남편 자랑하지 말고 엄마만 생각하는 것처럼 해. 필립이 너도 마찬가지야"라고 조언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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