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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커쇼가 모처럼 제몫을 했지만, 불펜진은 붕괴했다. 다저스가 불펜 난조로 2연승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11 완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2연승에 실패, 43승 37패에 머물렀다.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가 호투를 펼쳤지만, 워커 뷸러(1이닝 5피안타 1볼넷 5실점)와 에릭 괴델(1이닝 4피안타 4실점)이 무너져 기세를 넘겨줬다.
다저스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커쇼가 1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데 이어 2회초 역시 유격수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펼친 것. 커쇼가 초반에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다저스는 2회말 2사 1, 3루서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3회말 맥스 먼치가 솔로홈런을 터뜨린 다저스는 4회초 2사 3루서 에디슨 러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4회말 에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다시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커쇼가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리드를 이어간 다저스는 6회초 위기를 맞았다. 구원 등판한 뷸러가 선두타자 앨버트 알모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자초한 1사 2, 3루 위기서 러셀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준 것. 커쇼의 승리투수 요건이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6회말 1사 1루서 주도권을 되찾지 못한 다저스는 결국 7회초 빅이닝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뷸러가 헤이워드에게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준 후 에릭 괴델을 투입했으나 리조에게 3타점 2루타, 러셀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총 7실점한 끝에 7회초를 끝냈다.
분위기를 넘겨준 다저스는 이후 맥없이 무너졌다. 8회초 바에즈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해 8점차까지 뒤처지게 된 다저스는 3-11로 맞이한 9회말 저스틴 터너가 투런홈런을 때렸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다저스는 6점 뒤처진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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