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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언론이 기성용의 한국 대표팀 은퇴가 새로운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겐 좋은 소식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HITC는 6일(한국시간) 기성용이 대표팀 은퇴를 암시했다며 이는 뉴캐슬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언제 태극마크를 내려놓을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다.
기성용은 “많은 생각을 했고, 어느 정도 정리됐다”면서 은퇴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
뉴캐슬에겐 좋은 소식이다. 구단 입장에선 소속 선수가 A매치 일정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게 부담이다. 체력 안배와 시차 적응 등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은퇴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기성용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확정한 건 아니다. 아시안컵에서 부르면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아시안컵은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기성용이 아시안컵에 나갈 경우 뉴캐슬로선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한편,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곧바로 영국으로 날아가 뉴캐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그는 고민 끝에 뉴캐슬 이적을 선택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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