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완전체를 위한 마지막 퍼즐 한 조각도 본격적으로 복귀를 준비한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가 육성군에 합류했다.
한용덕 감독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정근우의 복귀시점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정근우는 지난달 6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왼쪽 치골근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던 탓이다. 한화는 당시 정근우의 공백기를 4~6주로 내다본 바 있다.
최근 김태균와 양성우가 나란히 1군에 복귀한 가운데, 정근우 역시 1군에 돌아오기 위해 본격적인 절차를 밟는다.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의 복귀시점에 대해 묻자 “오늘(6일) 육성군에 합류했고, 앞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 현재 상태라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근우는 향후 연습경기, 퓨처스리그 등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화는 정근우가 돌아오면 선수기용에 있어 한결 여유를 갖게 된다. 강경학과 정은원 등 기존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고, 정근우는 이들에게 부족한 노련함도 더해줄 수 있다.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이와 (양)성우가 1군에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정)근우까지 돌아오게 되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