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재학이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준수한 투구였으나 패전 위기에 처했다.
NC 이재학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시즌 9패(2승) 위기다.
이재학은 2013년~2016년에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으나 작년부터 고전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이날 전까지 16경기서 2승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가 6회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지 못했다.
1회부터 불안했다. 김규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택근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1,3루 위기. 김하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박병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마이클 초이스를 유격수 땅볼,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재현에게 2루수 땅볼을 내줘 1사 2,3루 위기. 김규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이택근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김하성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박병호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초이스에게 비디오판독 끝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민성을 2루수 병살타로 잠재웠다. 4회 임병욱, 김혜성, 김재현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 2사 후 김하성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재학은 6회말 시작과 함께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총 103개의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142km까지 나왔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조합에 슬라이더를 섞었다. 그러나 팀이 1-3으로 뒤지면서 시즌 9패 위기에 처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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