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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하춘화, 전영록, 채리나, 딘딘이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주년 특집 해피 비스데이! 더 오래 보아야 예쁘다' 편으로 꾸며져 가수 하춘화, 전영록, 채리나, 딘딘 등이 출연했다.
'비디오스타' 덕후라는 전영록은 "처음부터 봤다. 섭외 과정이 재미있었다. 매니저랑 전날 본 프로에 대해 얘기한다. '비디오스타' 봤는데 순규가 나오더라고 했는데 섭외가 들어왔다 더라"며 놀라웠던 반응을 전했다.
딘딘은 MC 박나래와의 문자를 폭로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를 하는데 나래 누나한테 '얘다' 하고 문자가 왔다"며 "화면을 찍어 보냈는데 스페인 친구 장민이더라. '여자친구 있겠지?' 하길래 '잘생긴 놈이 없진 않겠지' 했더니 '걔도 여자 좋아할 거 아니야. 취하면 좋아할 수 있겠지?' 했다. 그랬는데 장민 씨가 굉장히 바빠졌다. 계약한 광고만 6개라더라. 그 분이 워낙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는 것.
채리나는 눈 축소 수술을 한 사실을 밝히며 "네 분 중에 한 분이 어디 병원에 가서 앞트임을 막았다더라. 그래서 저 그 병원 알아봤다. 인생에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쌍꺼풀 수술을 안 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 "예뻐지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티 안 나게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앞트임은 하지 말라. 잘못하면 눈이 몰려서 답답해 보인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데뷔 57주년을 맞이한 하춘화는 활동하며 얻은 수익을 묻자 "신문사에서 세금 가장 많이 낸 사람 이름을 올리면 재계에선 S사, H사, L사, 문화계에선 하춘화가 1등"이었다며 "한 달에 집 몇 채 값을 번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하춘화는 수익으로 "기부를 많이 했다"며 진정한 기부의 여왕 면모를 자랑했다.
전영록은 영화 파트너였던 여배우들이 지금은 톱스타가 됐다며 이미숙, 임예진, 고소영 등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특히 키스신은 "한 명도 없었다"며 "팬들이 너무 싫어하니까 했으면 여배우가 난리 나는 것"이라고 인기를 과시했다.
개그맨 김영철을 몰랐다는 하춘화는 "선배님 때문에 광고도 한다고 하길래 더 연구하라고 CD를 줬다. 맨날 '날 버린 남자'만 하지 말고 다른 것 좀 하라고 했더니 방송에 나와 하춘화 선배가 '얘 이리와. 이거 신곡이야. 연구해' 하더라"며 "잘 먹고 잘 살아" 하고 역으로 김영철을 흉내 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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