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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tvN의 여러 시즌제 드라마들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제 드라마에서 꾸준히 출연하며 터줏대감으로 활약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신소원·명희숙·이예은 기자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윤두준, '응답하라' 시리즈 성동일,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을 조명했습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국내 드라마 시즌제의 시초이자 최장기 시즌제 드라마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무려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막돼먹은 영애씨'는 16시즌의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중심에는 이영애 김현숙이 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여성인 이영애는 예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평범한 스펙의 여성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을 그려내며 큰 공감을 안겼다.
김현숙과 그의 가족들, 직장 사람들의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훈훈한 감동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일상 속에 자리잡았다. 여기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분노유발 직장상사, 사내연애, 워킹맘 등 사회적인 요소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냈다.
김현숙은 16시즌을 통해 이영애로 살아왔다. 최원준, 김산호, 이승준 등 여러 배우와 러브스토리를 펼치며 설렘을 더했다. 특히 15, 16시즌을 통해 결혼와 임신이라는 소재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감 스토리를 형성했다.
김현숙의 가족들 역시 16시즌을 함께 했다. 정 많고 따뜻한 아빠 송민형, 잔소리꾼 엄마 김정아, 동생 정다혜 등은 첫 회부터 16시즌까지 12년 동안 김현숙과 함께하며 가족이라서 가능한 웃음과 감동의 에피소를 이어갔다.
'막영애'는 긴 시간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시즌에서는 김현숙의 반복되는 러브스토리를 청산하고 결혼과 육아라는 30대, 40대 직장 여성의 주된 관심사로 이동했다. 한층 밀도 높은 공감 스토리를 선보였던 '막영애'가 17시즌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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