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태도논란, 노려본데 이어 재판 앞두고 환한 미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의 태도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서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의 집에서 A씨를 강제추행하고, A씨의 친구 B씨를 주방 흉기로 협박하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5월 이서원은 검찰 출석 당시 취재진을 노려봐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조사 후에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2일 첫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차량에서 내려 법원으로 이동하던 이서원은 환한 미소를 보여 또 태도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이서원 측 변호인은 "객관적 범죄 사실은 인정한다"고 밝히며 용서를 구했지만 피해자들의 일부 주장이 명확하지 않다며 "양형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건 당시 이서원이 "날 물고기가 공격한다"고 하는 등 만취 중이었다며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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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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