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야구가 대만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갖는다.
아시아야구연맹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편성 및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과 B조에 편성됐다. 8월 26일 대만을 시작으로 27일 인도네시아, 28일 홍콩과 2라운드 조별리그를 갖는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총 10개국이 참가한다. 우선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가 풀리그로 1라운드를 치른다. 여기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2라운드 A조에 편성된다. A조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과 1라운드 1위 국가가 함께 묶인다.
2라운드 조별리그 1~2위를 차지한 국가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A,B조 1위가 1승, A,B조 2위가 1패를 안고 상대 조 2개국을 잇따라 만난다. 8월 30일과 31일에 열린다. 이후 슈퍼라운드 성적이 가장 좋은 2개국이 9월 1일에 결승을 치른다. 같은 날 슈퍼라운드 3~4위 국가가 동메달결정전을 갖는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린다. 금메달까지 총 6경기가 필요하다. 사회인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하는 일본보다는 KBO리그 NC에서 뛰는 왕웨이중, 마이너리거들이 가세하는 대만이 위협적이다. 광저우, 인천대회 결승 상대 역시 대만이었다.
다만, 대만과 2라운드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만나면서 마운드 운용은 편하게 할 수 있다. 에이스를 8월 26일 대만을 상대로 투입 한 뒤 5일 휴식 후 9월 1일 결승에 다시 내보낼 수 있다. 선동열호 멤버 구성을 보면 양현종(KIA)이 에이스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야구대표팀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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