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호가 윌리엄존스컵 3연승을 내달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3차전서 리투아니아에 108-87로 완승했다. 허재호는 인도네시아, 필리핀전에 이어 3연승을 거뒀다.
허재호는 1쿼터에만 39점을 뽑아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8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전준범과 허웅이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합작했다. 내외곽에서 공격이 순조롭게 풀리며 좋은 출발을 했다.
2쿼터에는 이정현, 박찬희, 허웅의 3점포를 앞세워 스코어를 유지했다. 라틀리프를 쓰지 않고 주도권을 지켜냈다. 허재 감독은 3~4쿼터에도 라틀리프를 아꼈고, 전준범, 허훈, 최준용을 앞세워 주도권을 유지했다. 4쿼터에는 김선형, 김준일의 내, 외곽 득점을 앞세워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허재호는 라틀리프가 1쿼터만 뛰었음에도 18점을 올렸고, 전준범이 3점슛 5개로 15점, 김준일이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돋보였다. 강상재도 11점 3블록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라틀리프 의존도에서 벗어나 공격옵션을 다양화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허재호는 18일 20시 대만B와 대회 4차전을 갖는다.
[전준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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