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8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화제작 ‘신과함께-인과 연’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신과함께-인과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죄와 벌’이 ‘신과함께-인과 연’의 예고편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혔다. 그는 1, 2부를 동시에 촬영하고 ‘신과함께-인과 연’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그는 1부와의 연관성, 관계성,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수많은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짜임새 있게 직조된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1부에서 보여준 저승에 대한 세계관을 넘어 그 속에 감춰진 드라마를 확인할 수 있다.
저승에서 불가능한 재판을 이어가는 강림과 수홍은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간다. 그 과정을 연기하며 하정우는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수홍의 심정, 수홍의 이야기를 통해 강림이 받게 되는 깨달음, 그런 교류가 훨씬 더 농도 짙어졌다"고 전해 1부와는 다른 두 사람의 케미에 기대를 더한다.
천 년 전 과거를 알아가며 관계가 변해가는 해원맥과 덕춘을 연기한 주지훈과 김향기의 섬세한 감정에 김용화 감독은 "배우들의 탁월한 시나리오 해석력으로 좋은 장면이 나왔다"며 호평했다.
새롭게 성주신으로 합류한 마동석은 집을 지키는 가택신으로서의 모습부터 차사들의 천 년 전 과거를 되짚어주는 전달자의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별출연으로 1부에 이어 2부까지 맹활약하는 이정재는 대사와 대사의 행간까지 읽어내 김용화 감독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배우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흠잡을 데 없이 탄탄한 드라마'까지 더해진 ‘신과함께-인과 연’은 볼거리는 물론, 감동을 넘어 자신을 돌아볼 계기까지 선사하며 1부와는 또 다른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8월 1일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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