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신입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KBO리그 첫 등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일단 24일 KIA 타이거즈전을 헤일의 첫 등판 경기로 염두에 두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헤일의 데뷔전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17일에도 KT전에 앞서 헤일의 데뷔전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때만 해도 24일, 26일 가운데 26일 KIA전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였다. “시차적응까지 감안하면 26일이 가장 좋을 것 같다”라는 게 당시 한용덕 감독의 말이었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은 헤일의 의사를 반영, 데뷔전을 24일로 앞당겼다. “본인이 빨리 던지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24일 등판하게 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한용덕 감독은 “첫 등판인 데다 화요일 경기이기 때문에 투구수는 조절해야 한다. 일단 8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내용이 괜찮으면 조금 더 던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헤일은 24일 KIA와의 홈경기를 통해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이고, 29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경기를 소화한 만큼, 헤일은 한 차례 불펜피칭을 소화한 후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데이비드 헤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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