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이 폭발적인 3점슛을 앞세워 대만B에 완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18일 대만 뉴타이베이에 위치한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 존스컵 대만B와의 맞대결에서 103-84, 19점차 완승을 따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존스컵 4연승을 질주했다.
전준범이 7개의 3점슛을 몰아넣는 등 25득점 3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 팀 공격을 이끌었다. 허일영(19득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2스틸)도 좋은 슛 감을 과시했다.
한국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장악력, 허일영의 3점슛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1쿼터 중반 이후 실책을 쏟아내 2점차로 쫓긴 상황서 1쿼터를 마친 것.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한국은 2쿼터에 투입한 강상재와 전준범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쌓았지만, 수비력은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도 격차는 2점(45-43)에 불과했다.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3쿼터였다. 허일영, 전준범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한국은 이정현의 3점슛, 김선형의 경기운영을 묶어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한국은 3쿼터 막판 대만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지만, 리드만큼은 유지했다. 이어 4쿼터를 맞아 전준범과 허일영이 3점슛을 넣으며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박찬희까지 3점슛을 터뜨리며 대만B의 추격 의지를 꺾은 한국은 결국 19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오는 19일 이란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전준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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