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최종전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55승 44패. 반면 밀워키는 56승 45패가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을 선두타자 키온 브록스턴의 볼넷으로 시작해 크리스티안 옐리치-로렌조 케인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에 처했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유격수 직선타 처리했지만 트래비스 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다저스가 2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맷 켐프가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키케 에르난데스와 로건 포사이드가 연속안타를 때려냈다. 오스틴 반스의 삼진 이후 알렉스 우드가 희생번트에 성공했고, 크리스 테일러-매니 마차도(2루타)-저스틴 터너(2루타)가 연달아 적시타를 쳤다. 5-2 다저스 리드.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3회 켐프가 선두타자로 나와 멀티홈런을 완성했으며, 5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3루타로 출루한 뒤 1루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이후 켐프의 안타와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서 포사이드-반스가 연속해서 적시타에 성공했고, 테일러가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5패)을 챙겼다. 이어 칼렙 퍼거슨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멀티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켐프가 빛났다. 포사이드도 3안타 경기를 치렀다.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 브랜트 수터는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옐리치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다저스는 24일부터 필라델피아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맷 켐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