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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20년 만에 본업인 코미디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수홍은 "제가 개그맨 출신"이라고 말문을 열며 "제가 교양 프로그램도 하고 예능도 해서 젊은 세대는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후배들을 보니 '내가 참 잘 살았다' 하는 생각도 든다"는 박수홍은 "남희석 씨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코미디를 사랑하고 미쳐서 했던 저이기에 이 자리가 더 감사하다. 공연이 큰 성공을 이뤘으면 좋겠고 제가 일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희석과 같은 날 공연을 펼치게 된 박수홍은 "남희석이 동생"이라며 "철 없이 살고 결혼을 안 했을 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티켓파워 비교에 박수홍은 "남희석 씨와 어렸을 적부터 방향이 달랐다"며 "저는 외모를 좀 더 가꾸고 그랬다. 당연히 아시지 않냐"며 대답을 머뭇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 10여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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