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미드필더 외질(아스날)이 독일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외질은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독일축구협회로부터 당한 부당한 대우와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더 이상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며 더 이상 독일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터키계 독일인인 외질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5월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공개된 후 독일 현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왔다.
외질은 지난 2009년 A매치에 데뷔한 후 독일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2번의 A매치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렸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독일의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외질은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한국전에도 출전했었다. 외질은 독일이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부진을 보이자 독일 현지에서 외질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외질은 지난 러시아월드컵 한국전이 자신의 마지막 A매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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