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사생결단' 지현우♥이시영, 호르몬의 악연일까 사랑일까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승주(지현우)와 주인아(이시영)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 혹은 의심으로 시작된 인연이 사랑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23일 밤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연출 이창한) 첫 회가 방영됐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라는 게 제작진 설명이다.

첫 회에선 한승주가 수술 이후 다혈질로 성격이 급변한 모습이 그려졌다. 운전 중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를 스스로 부술 정도였다. 주인아는 "호르몬 때문"이라고 추측하며 성격이 달라진 한승주의 케이스를 자신이 조사해보겠다고 나섰다.

한승주에게는 과거 아픔이 있었다. 함께 밴드를 하던 친구가 교통사고 당하는 순간을 눈앞에서 목격했고, 이때 차에 올라타 있던 한승주도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한승주는 친구에게 상처를 준 여인이 주인아라고 확신했다.

한승주는 주인아와의 면담에서 "전에 사귀던 사람과 왜 헤어졌어요?"라고 캐물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주인아는 "대답하고 싶지 않은데요?"라며 "남의 상처를 왜 파헤치려는데요?"라고 따졌다.

한승주는 주인아가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하려 든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주인아는 이에 아랑곳않고 "테스토스테론 과다"란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한승주의 분노만 자극했을 뿐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선 주인아가 한승주의 출국길에 동행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사생결단 로맨스' 첫 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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