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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뱅 승리의 신곡 'WHERE R U FROM'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31일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WHERE R U FROM'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에는 승리의 다양한 모습과 인터뷰가 함께 담겼다.
승리는 먼저 곡에 대해 "해외 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비행기 안에서 'WHERE R U FROM?'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WHERE R U FROM'의 뮤직비디오는 코믹하고 유쾌한 장면 구성이 웃음을 안긴다. 승리는 대나무를 물어 뜯으며 주변을 폭소케 했고 흔쾌히 OK 사인을 받아냈다.
승리는 "무게와 폼 잡는 것보다는 즐거움을 드리는 뮤직비디오가 좋을 것 같았다"고 취지를 밝히며 "이번 여름 'WHERE R U FROM' 뮤직비디오를 보고 시원하게 보내시라고 즐거운 내용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각국의 정상회담장을 배경으로 한 만큼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 다국적 방송인들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승리와 첫 호흡을 맞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샘 오취리는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춤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척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WHERE R U FROM'은 YG 선후배인 승리와 위너 송민호가 첫 음악적 호흡을 맞춘 노래다. 송민호는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승리는 송민호와 함께 작업한 계기를 "조금 더 영하고 와일드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랩 피처링을 부탁한 것"이라며 "덕분에 완벽하고 푸짐한 노래가 완성된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승리는 "13년 동안 빅뱅으로 활동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의 10년은 제가 받은 사랑을 갚는 10년이 될 것 같다"고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WHERE R U FROM' 뮤직비디오는 'YG 전자'를 연출한 박준수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유의 B급 마이너 감성이 뮤직비디오를 관통해 흐르며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 뮤직비디오 곳곳에 풍자와 패러디가 배치돼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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