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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부활 김태원이 노래 한 곡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부활 33주년 기념으로 발표한 곡 '꽃'이 700번 수정 끝에 탄생한 곡이라더라"는 MC의 말에, 김태원은 "부활의 보컬이 현재 10번째인데 그 친구가 아직까지 히트곡이 없다. 보통은 한 곡씩 갖고 나갔었는데…. 그래서 그 친구에게 선물을 주기위해서 굉장히 노력한 노래고, 부활 3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곡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또 MC가 "박완규가 '녹음실의 악마'라고 했는데 뭐라고 혼냈기에 그런가?"고 질문하자, 김태원은 "은유를 사용하곤 하는데…. '하늘에서 고래가 떠다니는 느낌을 모르나? 그걸 알 때까지 불러야 돼'라고 했다. 정작 나는 그 느낌을 모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대100'은 3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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