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과 NC가 끝내 주중 3연전의 첫 맞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남겼다.
4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이날 무승부로 48승 52패 3무를 기록했다. 4위 LG와의 격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NC는 시즌 첫 무승부로 40승 62패 1무.
삼성은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고 다린 러프의 3루 땅볼과 김건태의 폭투로 이원석이 3루에 위치하자 박한이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2-1로 앞서던 삼성은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고 구자욱의 2루 도루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러프의 좌중간 적시타로 4-1로 달아나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하지만 8회초 노진혁의 좌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선 NC는 무사 2,3루 찬스를 이루면서 삼성을 압박했고 삼성은 마무리투수 심창민을 전격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어진 것은 재비어 스크럭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 어느덧 2아웃에 몰린 NC였으나 만루 찬스에서 지석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NC의 뒷심에 삼성 선발투수 닉 아델만은 7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고도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양팀은 끝내 9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역시 득점이 없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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