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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태리와 유연석이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지난 8회 방송분에서는 애신(김태리)이 의병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동매(유연석)가 애신을 저격, 부상을 입히는 모습이 펼쳐졌다.
핏자국만 확인했던 동매는 다음날 기차역에서 상복을 입은 애신이 걸어 들어오자 이를 확신했고,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 애신의 말에 눈물을 그렁거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4일 김태리와 유연석이 상점 앞에서 날 서린 눈빛으로 맞서고 있는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극중 애신이 절망에 가까운, 서늘한 눈빛으로 동매에게 호통을 치고, 동매는 기분이 좋았다가 얼굴을 구기는,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맞대면을 하고 있는 장면.
더욱이 애신의 분노 폭발에도 섬뜩한 포스로 미소를 짓고 있는 동매의 모습이 담기면서, 심상치 않은 기류의 원인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이뤄진 '극강 대치'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극중에서 김태리와 유연석은 자꾸만 부딪히게 되지만 현장에서는 사이좋은 선후배로 남다른 연기호흡을 과시하고 있다"며 "애신의 의병활동을 알게 된 동매와 동매에 대해 적대감이 더욱 높아진 애신,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4일 밤 9시 방송.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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