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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정경호와 박성웅이 인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케이블채널 OCN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이끌었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시청자들은 시즌2로 다시 만나고 싶어하고 있다.
'라이프 온 마스'는 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2018년의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1988년 과거 속으로 돌아가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특히 한태주는 2018년 현실로 돌아왔음에도 강력 3반 식구들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며 다시 1988년으로 돌아가는 파격적인 엔딩을 그려냈다.
'라이프 온 마스'는 쏟아지고 있는 장르물, 특히 강력반 형사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과거와 현재를 몽환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스토리를 매회 들려주었다.
특히 정경호를 중심으로 사건 해결에 함께하는 박성웅, 고아성, 오태환 등 1988년도의 형사들과의 케미를 집중적으로 담아내며 스토리의 새로운 축을 완성했다.
정경호는 예민하면서도 낯선 과거에서 혼란스러워하는 형사 한태주로 분해 사건 해결에 중심에 섰다. 여기에 박성웅은 우직하면서도 능글맞은 형사 강동철로 분해 정경호와 점차 강력3반의 최강의 콤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장르물에 티격태격하는 코믹한 모습부터 서로를 위하는 진한 동료애까지 다양한 매력을 담아냈고, 시청자들 또한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몰입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국내 실정에 맞게 치밀하게 짜여진 스토리부터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까지 3박자가 고루 맞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막을 내렸다. 여기에 극을 중심에서 이끌었던 정경호와 박성웅의 탄탄한 호흡까지 더해져 마지막까지 박수를 받는 몇 없는 작품이 됐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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