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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에인절스 '괴물' 오타니 쇼헤이(24)가 시즌 12호 홈런을 폭발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에인절스가 3점을 선취하는 한방이었다. 에인절스는 여세를 몰아 1회에만 7득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빅터 알칸타라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2루 도루도 성공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4회말 1아웃에서 벅 파머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말 무사 주자 없을 때 드류 베르하겐과 맞붙어 볼넷으로 출루했다. 안드렐톤 시몬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올렸다. 7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는 알렉스 윌슨을 상대로 삼진 아웃.
오타니는 이날 멀티히트로 자신의 시즌 타율을 .273로 끌어 올렸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11-5로 승리했고 57승 58패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디트로이트는 5연패 수렁에 빠져 47승 67패.
[오타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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