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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위켄드가 온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오는 12월 15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8 The Weeknd'를 개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현대카드가 스물여덟 번째 컬처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아티스트는 위켄드다.
위켄드는 R&B와 힙합, 록, 일렉트로닉, 펑크 등을 몽환적이고 절제된 감성으로 결합시킨 'PBR&B'를 대중음악계 주류로 끌어올린 뮤지션이다. 특히, 위켄드는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 8회 수상은 물론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R&B 차트 TOP 3를 모두 본인의 노래로 채울 만큼 평단과 대중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199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소울과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자란 위켄드는 2010년 프로듀서 제레미 로즈(Jeremy Rose)와 함께한 싱글 'What You Need와 'Loft Music', 'The Morning'이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위켄드는 2011년 'House of Balloons', 'Thursday', 'Echoes of Silence' 등 세 편의 믹스테이프를 연이어 발표하는데, 기존 장르로는 규정하기 힘든 독특한 스타일과 몽환적인 멜로디를 유려하게 그려낸 특유의 보컬로 음악 팬들과 평론가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2013년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 'Kiss Land'가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위켄드는 데뷔 앨범부터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위켄드는 드레이크(Drake),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시아(Sia)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펼쳤고,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함께한 'Love Me Harder'로 빌보드 싱글 차트 7위에 오르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더욱 확실히 각인시킨다.
2015년 발표된 정규앨범 2집 'Beauty Behind the Madness'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만 40여 만장의 음반판매고와 함께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다. 국내에서도 한 스마트폰의 광고음악으로 활용되어 큰 관심을 받은 'Can't Feel My Face'와 'The Hills'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한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이 차트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위켄드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앞의 두 곡과 함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OST로 발표한 'Earned It'까지 총 3곡을 동시에 빌보드 R&B 차트 1~3위에 등극시켰다.
이후 위켄드는 2016년 발표한 세 번째 앨범 'Starboy'와 올해 초 발표한 EP앨범 'My Dear Melancholy'까지 연속해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위켄드는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함께한 3집 타이틀곡 'Starboy'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I Feel It Coming' 등 3집에 수록된 18곡 모두가 Hot100 차트에 동시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위켄드는 2016년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최우수 어반 컨템퍼러리 앨범(Best Urban Contemporary Album)'과 '최우수 R&B 퍼포먼스(Best R&B Performance)'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는 'R&B 송(Top R&B Song)' 부분에서 자신의 노래 세 곡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Hot100 아티스트(Top Hot 100 Artist)'와 '스트리밍 송(Top Streaming Song)', 'Top R&B 앨범(Top R&B Album)', 'R&B 아티스트(Top R&B Artist)' 등 무려 8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위켄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PBR&B의 현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라며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국내 팬들이 위켄드의 음악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8 The Weeknd'의 티켓은 스탠딩 R이 143,000원, 스탠딩 S가 132,000원이고, 지정석은 R석이 143,000원, S석이 121,000원, A석이 88,000원이다 (VAT 포함).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20% 할인(1인 2매 한정)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사전 예매를 통해 28일 낮 12시부터, 일반 고객은 29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 공연으로 진행돼, 1999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공연장 입장이 허용된다. 예매 전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현장에서도 나이와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제시한 후 성인인증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연극, 미술, 무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찾아 선별해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현대카드는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 천재 뮤지션 벡의 공연뿐 아니라 연극 '코메디 프랑세스', 현대 발레 '스노우 화이트'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기획했으며,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영화감독 팀 버튼, 영화계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과 패션계의 악동 장 폴 고티에 전시도 소개해왔다. 올해 4월에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깊이 있는 사운드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리퍼블릭의 공연을 컬처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사진 = 현대카드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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