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송승헌 "지금까지 해왔던 연기 스타일, 버리려 노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에 출연하는 배우 송승헌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송승헌은 극중 수려한 외모에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까지 겸비한 천재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았다.

송승헌은 "'플레이어'는 기존에 하지 않았던 장르, 새로운 캐릭터를 가진 작품이다. 낯설면서도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기존에 내가 가진 느낌과 전혀 다른 캐릭터라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다"는 송승헌. 과감한 연기 변신을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연기 스타일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리는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재밌고 밝은 면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강해 보이려고 하지만 속으론 혼자 아파하고 정이 많은 점이 실제 나와 비슷한 것 같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더불어 함께 촬영 중인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 역의 정수정, 천재 해킹 마스터 임병민 역의 이시언, 주먹요정 도진웅 역의 태원석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모든 캐릭터가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 나중에 드라마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다"라며, "이렇게 좋은 기운들이 시청자분들이 꼭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하리라는 캐릭터는 배우 송승헌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며 "주말에 무조건 봐야 하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기다려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어'는 '보이스2'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OC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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