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무개념 갑질 논란을 불러 일으킨 송도 불법주차의 당사자인 50대 여성 운전자가 결국 꼬리를 내렸다.
YTN은 30일 인천 송도에서 아파트단지 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승용차 차주가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결국 차주가 아파트 주민에게 공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차주 A 씨는 주민들 앞에 직접 나타나지 않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단이 대신 사과문을 읽었다.
A 씨는 사과문을 통해 입주민들의 통행 불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개인적인 사유로 이사할 계획이며 차량은 매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다음 주 A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A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차에 아파트단지 주차단속 스티커를 붙인 데 앙심을 품고, 차량으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아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참다 못한 수십명의 주민들이 직접 차를 들어 이동시켰고, 사과할 때까지 차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A씨는 차를 팔려고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사진 =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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