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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의 이인혜가 알렉스의 청혼에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결혼을 결심했다.
‘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 9일 13일 76회 방송분은 경찰서에 간 경신(우희진 분)이 뺑소니 사고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경찰의 심문을 받던 그녀는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그 순간 지영(이인혜 분)이 들어와 고소를 취하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이윽고 경찰서를 걸어나오던 지영은 고마워하는 경신을 향해 태웅(주상혁 분)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다고 들려줬다. 이후 그녀는 자신을 찾아온 상혁을 향해 “과거에 대한 복수, 그만 떨쳐버리고 더 편한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서 걸어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사랑한다”는 고백도 잊지 않았다.
날이 바뀌고, 지영은 인터뷰자리에서 스카웃제의 포기에 대한 질문에 “신대표님의 비전과 능력을 믿는다”라고 말했다가 상혁이 자신을 두고 “운명의 여인”이라고 표현하자 미소지었다. 이후 상혁이 마련한 자리에 간 그녀는 그가 내민 ‘결혼계약서’와 더불어 “운명처럼 다가온 여인에게 결혼을 청합니다”라는 프러포즈를 기쁘게 받아들이고는 애틋한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상혁은 집에서 지영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지만, 가족들로 부터 지영이 가졌던 아기의 증상 소두증을 언급하며 절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았다. 하지만 지영으로부터 다운증후군라고 들었던 그는 고민하던 끝에 혜림(문보령 분)을 찾아가 진실을 따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경신의 경우 신회장(박근형 분)이 수소문해 가져온 진료기록을 보고는 몹시 당황해하고 말았던 것. 이로 인해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나도 엄마야’는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77회 방송은 9월 14일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공개된다.
[사진=SBS '나도 엄마야'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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