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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고민주인공으로 등장한 모범 아빠에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신동엽과 고민주인공의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동엽이 고민주인공에게 호통을 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등장한 고민주인공은 술약속을 일체 잡지 않고 최대한 빨리 귀가하는 등 모범적인 가장이었지만 신동엽은 팔까지 걷어붙이고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라며 오히려 그의 바른 생활을 나무랐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아버지상 인데도 혼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여기에 이영자와 김태균까지 ‘호통개그’에 전격 합세하면서 현장은 일순 웃음바다가 됐다고 한다.
'슈퍼맨의 비애'라는 제목의 해당사연은 두 딸을 홀로 키우면서도 직장일과 살림, 육아까지 척척 해내는 ‘슈퍼맨’같은 싱글아빠의 이야기다. "남자 혼자서 딸 둘을 키우다보니 난감할 때도 많았다"는 고민주인공은 당시 세상의 왜곡된 시선과 편견 때문에 한국에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어 외국에 나갔다 오기까지 했을 정도라고.
고민주인공이 실수 없이 완벽한 ‘슈퍼대디’가 되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 과정에서 두 딸과 어떤 힘든 상처와 아픔을 견뎌내야 했는지 숨겨진 사연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따뜻한 감동과 훈훈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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