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프로축구 빗셀고베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를 살리기 위해 스페인 출신 감독을 영입했다.
빗셀고베는 17일 후안 마누엘 리요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성적부진으로 해임한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이 떠난 지 3시간 만에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스페인 출신 전술가인 리요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빗셀고베는 올 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천재 미드필더 이니에스타를 영입하며 야심하게 출발했지만, 요시다 감독이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최근 연패에 빠졌다.
결국 빗셀고베는 이니에스타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 요시다 감독을 경질하고, 스페인 출신의 리요 감독을 영입해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리요 감독은 멕시코 리그에 있을 당시 은퇴를 앞둔 과르디올라를 영입해 인연은 맺었다.
과르디올라는 리요 감독에 대해 “요한 크루이프, 마르셀로 비엘사와 함께 나의 축구 철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스승”이라고 말했다.
한편, 빗셀고베는 당분간 리요 감독이 팀 파악을 하는 동안 하야시 겐타로 감독에게 대행을 맡길 계획이다.
[사진 = 빗셀고베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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