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동엽이 모처럼 선발 출장한다.
김동엽(SK 와이번스)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후반기 들어 타율 .233 4홈런 17타점에 그치고 있는 김동엽은 이로 인해 선발 출장 기회도 줄어 들었다. 18일 수원 KT전 이후 7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대타로도 3차례만 나섰다.
이날은 모처럼 기회를 얻었다. 8경기만의 선발 출장이다. 이는 김동엽의 유형별 성적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엽은 올시즌 잠수함 투수를 상대로 타율 .323(65타수 21안타) 4홈런 16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완투수 .228, 좌완투수 .269와 비교해 월등히 좋은 성적이다.
다만 올시즌 이재학을 상대로는 5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에 만족했다.
데뷔 이후 줄곧 이재학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 최정은 이날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정은 올시즌에도 이재학을 상대로 5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한편, 이날 SK는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원(포수)-강승호(2루수)-김강민(중견수)-김성현(유격수)-나주환(3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김동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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