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송승준이 4승 요건을 갖췄다.
롯데 송승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2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송승준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8경기서 3승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3승 중 1승,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유일한 선발승이 7월 27일 넥센전이었다. 당시 5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적절히 묶었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고,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서건창 타석에서 이정후에게 2루 도루를 내줬으나 비디오판독 끝 포수 안중열이 3루 도루를 저지했다. 그러나 서건창에게 볼넷,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김하성에게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해서 제리 샌즈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김규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송성문, 서건창, 박병호로 이어지는 2~4번 타자를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4회 역시 선두타자 김하성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뒤 샌즈와 김규민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1사 후 김재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정후를 삼진,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 2사 후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샌즈 타석에서 교체됐다. 오현택이 샌즈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송승준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패스트볼 최고 143km까지 나왔다. 포크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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