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지원 "北 기성세대, 지코 랩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 푸념"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지코의 공연을 본 북한 기성세대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 박지원 의원과 이종석 전 장관이 출연해 '제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구라는 "힙합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지코가 간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놀라더라"라며 "지코가 공연할 때 어땠냐"면서 당시 공연 분위기에 대해 물었다.

박지원 의원은 "아무래도 저희하고 앉은 분들은 기성세대이기 때문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를 어떻게 저렇게 하나?'라고 혼자 푸념을 하더라. 그래서 제가 옆에서 '나도 못 알아듣는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도 마찬가지다. 가사가 있어야지 저도…"라면서 "확실히 즐기는 분위기는 맞나"라고 다시 질문했다.

박지원 의원은 "젊은 사람들은 굉장히 환호를 하고"라며 "북한도 바뀌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코는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