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조금 더 기다려달라."
SK가 28일 인천 NC전서 6-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전문 구원투수 7명으로 NC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선 1회 정의윤과 김강민의 스리런포가 돋보였다. 1회 홈런 두 방이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최소 5위를 확보했다. 8위 롯데가 이날 경기 포함 잔여경기서 전승하고 SK가 전패해도 롯데보다 승률이 앞서기 때문이다. 트레이 힐만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힐만 감독은 "윤희상이 3이닝을 훌륭하게 막았다. 앞으로의 선발로테이션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고비를 넘기는, 큰 역할을 했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효율적으로 던졌다. 1회 6득점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2연전 모두 이겨 기쁘다. 대구원정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대해 힐만 감독은 "이 부분은 아직 노코멘트 하고 싶다.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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