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5' 피오, 민호보다 더?…허당 최약체 탄생 [夜TV]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블락비 피오가 '신서유기5'에 합류했다.

30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5' 1회에는 기존의 멤버들과 새로운 멤버 피오가 만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 촬영에 앞서 피오는 제기를 잘 차느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제기 잘 찬다. 아마 수근이 형 다음으로 잘 찰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춤을 못 춘다"라고 말했고 "학문적으로는 친구 민호보다 내가 더 지식이 없다"라며 또 다른 바보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 "삭발은 할 수 있냐"라는 질문에 피오는 "민호가 하지 않았나. 나는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그런데 갓 제대한 역할이긴 하다"라며 삭발마저 기대를 하게 했다.

민호는 피오를 보자마자 얼싸안고 반가워하며 절친 사이임을 인증했다. 안재현은 "나도 내 친구 규현이 보고 싶다"라며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을 언급했다. 또 '대탈출'을 통해 피오와 친분이 있는 강호동은 크게 반가워했고 줄곧 손을 잡고 놓지 않았다. 민호는 "조금 정신을 차려보니 내 밥그릇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피오는 "박혁거세는 어느 나라의 시조일까요"라는 질문에 "중국"이라는 대답을 내놓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마지막 질문까지 끝내 맞히지 못해 귀신 분장의 최고 난이도인 드라큘라를 맡게 됐다.

그는 귀신 올림피아드에서 화려한 드라큘라 의상 탓에 제대로 달리지 못했고 운동 면에서도 허당 면모를 보였다. 민호와 더불어 약체 캐릭터가 된 피오는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피오는 '대탈출'을 통해 강호동과 '민호동' 조합으로 케미를 보인 바, '신서유기5'에서도 또 다른 케미를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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