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비수 박지수(경남)과 이진현(포항)이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6일 각각 우루과이와 파나마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에 첫 발탁된 박지수는 지난 2009년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2경기를 뛰었을 뿐 그 동안 각급 대표팀과도 인연이 없었던 선수다. 지난 2015년 경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지수는 올시즌 K리그1에서 26경기에 출전해 경남 돌풍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이진현(포항) 역시 A대표팀에 첫 합류한다. 이진현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다.
벤투 감독은 박지수와 이진현 발탁에 대해 "두 선수는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팀에 접근하고 있는 선수라고 판단해 발탁했다. 박지수는 중앙 수비수로 우리가 지켜본 기간 동안 우리가 원하는 특징을 보여줬다. 기술도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어 "이진현은 소속팀에서 큰 역할이 없다고 보여질 수도 있지만 우리가 지켜봤을 때 지난해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월 소집 명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다음달 8일 파주NFC에 선수단이 소집하는 가운데 우루과이전과 파나마전을 대비한다.
[박지수.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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