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비수 장현수(도쿄)가 대표팀 활약을 이어간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표팀 선수 명단 확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6일 각각 우루과이와 파나마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달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종반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 위기를 초래했던 장현수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도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장현수 발탁에 대해 "모든 선수들은 경기에서 실수를 할 수 있다. 선수를 평가할 때 한번의 실수만 보지 않는다"며 "한 선수는 수많은 동작과 판단을 할 때 모든 움직임을 평가한다. 하나의 장면으로만 선수를 평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장현수는 지난 2경기에서 잘해줬다고 평가한다. 실수를 범했는데 크게 잘못했다고 보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벤투 감독은 장현수를 발탁한 가운데 그 동안 대표팀 경험이 없었던 중앙 수비수 박지수(경남)도 발탁했다. 박지수 발탁이 그 동안 대표팀 경기에서 실수가 많았던 장현수와 관련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박지수의 발탁은 장현수와 관련없다"고 답했다. 또한 "박지수는 중앙 수비수로 우리가 지켜본 기간 동안 우리가 원하는 특징을 보여줬다. 기술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8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10월 평가전을 준비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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