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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공포영화 ‘더 넌’이 3억 3,000만 달러(약 3,669억원)의 글로벌 수익을 거두며 ‘컨저링’ 시리즈 가운데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9월 30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넌’은 북미에서 1억 901만 달러, 해외에서 2억 2,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3억 3,001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로써 ‘컨저링2’의 3억 2,000만 달러 기록을 깨고 ‘컨저링’ 시리즈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더 넌’은 지난주 프랑스에서 230만 달러, 러시아 170만 달러, 이탈리아 14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글로벌 수익을 끌어 올렸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96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더 넌’은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나벨’과 ‘컨저링’보다 더 앞선 이야기로 ‘컨저링2’에서 나왔던 최악의 악령 '발락'의 기원을 다룬다.
장르의 마술사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고 ‘컨저링’의 주역이었던 베라 파미가의 동생 타이사 파미가가 주연을 맡아 언니에 이어 공포 명연기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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