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문제아로 찍힌 폴 포그바를 옹호했다.
데샹 감독은 1일(한국시간) 스포츠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보여지는 이미지와 다른 선수다. 그는 늘 자신보다 팀으로서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 한 명이 승리를 만들 수는 없다”며 최근 맨유의 성적 부진이 포그바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포그바는 최근 팀 내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다. 팀 성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SNS에서 웃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낳았다.
또한 웨스트햄전 1-3 완패 경기에서도 성실하지 못한 경기력 끝에 70분 만 뛰고 벤치로 내려갔다. 교체 장면에서도 포그바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과거 포그바를 팔았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포그바를 다시 데려온 게 문제”라며 맨유의 잡음이 포그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 포그바를 지도하고 있는 데샹 감독은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밖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다르다”며 “포그바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오직 팀의 우승을 위해 성실히 뛰었다. 한 선수가 팀 승리를 만들 수는 없다”며 포그바가 아닌 맨유 전체의 문제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