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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남성 듀오 노라조는 매번 획기적인 콘셉트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왔다. 멤버 이혁의 탈퇴와 1인 소속사 운영 등으로 긴 공백기를 맞이했던 조빈은 새 멤버 원흠의 손을 잡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노라조의 2막이 시작됐다.
"오랜 공백을 갖고 다시 시작하려니 좀 떨리더라고요. 기분 좋은 긴장감이었어요. 첫 방송을 마치고 나니 어느 정도 감이 생기더라고요. 예전에는 음악방송도 가끔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풀로 출연했거든요. 새로운 마음이 들었어요." (조빈)
"사실 걱정도 됐죠. 한국 관객들분에게 저는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모르는 사람이 노라조라고 하고 나타나면 어떻게 볼까 걱정했죠. 근데 무대에서 보는 관객들의 표정이 늘 밝더라고요. 노라조 자체를 반겨주시니까 저라는 사람 역시도 편하게 받아들여 주는 거 같아요." (원흠)
노라조는 신곡 '사이다'를 발표함과 동시에 사이다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조빈은 다양한 콘셉트로 '사이다'를 표현해내며 시선을 끌었다.
"처음엔 머리 만져주시는 분이 당황했는데 이제는 속도가 빨라지셨어요. 독특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구하다 보니 탄생했죠. 평범하지만 머리에 올릴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 하잖아요. 하하.(조빈)
특히 조빈은 과거 삼각김밥 헤어스타일부터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했다. 그는 "제가 독특한 콘셉트를 찾아다니는 편이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모아둔다"라며 "항상 다음 콘셉트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라조만의 스타일은 어느새 관객들의 기대감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음악을 귀로 즐기는 것과 동시에 눈으로도 즐기는 대표적인 예가 됐다.
"부끄러울 때도 있죠.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갔는데 과한 저의 꾸밈새 때문에 누군가 놀라거나 불편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고민되기는 하죠. 하지만 해방감도 분명히 있어요." (조빈)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기도 해요. 노라조에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일 의향도 있죠. 하지만 조빈 형이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리더라고요." (원흠)
그런 의미에서 조빈에게 아쉬운 콘셉트가 있다고. 조빈은 "삼각김밥 머리는 시대를 너무 앞서간 것 같다"며 "물론 당시 저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지만 지금 나온다면 반응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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