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히딩크 감독을 영입한 중국축구가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중국 카이시안티비는 1일(한국시각) 중국축구협회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축구협회가 판 푸이벨데 기술이사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판 푸이벨데 기술이사는 최근까지 벨기에축구협회에서 활약하며 벨기에의 러시아월드컵 4강행에 있어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중국축구협회는 '중국축구의 전반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판 푸이벨데 기술이사와 협의하기로 했다. 벨기에축구협회와 전략적인 합의를 통해 판 푸이벨데 기술이사를 데려오게 됐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중국축구협회는 각급 대표팀의 트레이닝디렉터를 새롭게 임명하며 대표팀 운영에 체계적인 틀을 만들기 시작했다. 중국 현지언론 역시 '판 푸이벨데 기술이사 영입으로 또다른 발전 기회를 얻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이전 인터뷰를 통해 중국축구협회의 기술이사 부재를 지적했고 히딩크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중국축구에 합류하게 된 판 푸이벨데 기술이사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헤렌벤(네덜란드)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또한 벨기에축구협회 기술이사로 재직하면서 벨기에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달 10일 히딩크 감독의 올림픽대표팀 감독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수락하면서 올림픽팀 주축이 될 중국 21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4-5명의 선수만 활용가능해 보였다. 나머지 선수들의 기술과 피지컬은 매우 부족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축구협회에 19세 이하 선수들의 정보도 제공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중국 축구협회는 그런 시스템이 없었고 기술이사도 없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의 지적에 따라 기술이사를 신속하게 영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중국올림픽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히딩크호가 본격적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중국축구에 합류한 판 푸이벨데 기술이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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