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가 중국 슈퍼리그서 힘겨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텐진은 지난 30일 열린 귀저우 지청과의 2018 중국 슈퍼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텐진은 최하위 귀저우에 패한 가운데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7승6무11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12위로 하락한 텐진은 강등권인 15위 허난(승점 22점)과 승점 5점차의 불안한 간격을 보이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하위 귀저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저우전에 대해 "귀저우의 순위는 현재의 팀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다. 귀저우는 지난 3번의 홈경기서 2승1무를 기록했다. 상대팀은 강등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홈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분투를 이어갈 것이다. 매우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텐진은 최근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베이징 궈안과의 20라운드에 이어 상하이 둥야와의 22라운드에서도 5골을 허용하며 대패를 당했다.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는 동안 16골을 실점해 경기당 2골이 넘는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중국 시나닷컴을 통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비를 잘하는 것"이라며 "최근 경기에서 우리는 볼을 빼앗기는 모습을 많이 노출했다. 무실점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볼 소유권을 넘겨주지 않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며 수비에 초점을 맞추는 경기 운영을 펼칠 것이라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카이시안티비 등 현지 언론은 텐진의 강등권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최하위 귀저우와 15위 허난은 지난 24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이시안티비는 1일 '텐진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산둥 루넝 같은 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충칭 리판과의 맞대결도 남아있다'며 '텐진의 최근 성적은 저조하다. 빈약한 수비력은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드러내는 주원인이다. 텐진은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에게 추월 당할 수도 있는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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