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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사랑받는 며느리인 배우 한고은의 부산 시댁 방문기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가구 시청률 8.5%(이하 수도권 가구 2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에 육박하는 9.9%로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이현, 인교진의 홍콩 여행기 마지막 이야기와 추석을 맞아 시가가 있는 부산을 찾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동상이몽' 쇼핑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였다. 한고은은 추석을 맞아 남편과 함께 시가가 있는 부산을 찾았다. '수고부부'는 재래 시장에서 큰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만나 경상도식 명절 음식 재료 장보기에 나섰다. 살갑게 팔짱을 끼고 장을 보는 한고은을 보며 큰어머니는 시장에서 상인과 행인들에게 "우리 조카며느리 한고은"이라며 자랑 퍼레이드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보기를 마친 후 집에 도착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대가족과 인사를 나눴다. 한고은은 미국식으로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큰어머니의 진두지휘 하에 온 가족은 명절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군소, 문어 등으로 만든 산적과 경상도식 탕국, 전 부치기에 이어 남자들은 밤까기, 설거지, 상 차리기를 맡았다. 남녀모두 합심해 나선 명절 준비 스케일을 보며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음식이 모두 완성된 가운데 13명의 가족들은 상에 둘러 앉아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던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그 동안 명절은 더 외로운 날이었다. 가족들이 있어서 저렇게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좋다. 정신 없지만 소중하고 너무 즐거운 날"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다소 무뚝뚝해 보이던 시아버지 역시 속 마음을 털어놓으며 며느리 사랑을 나타냈다. 시아버지는 "영수가 처음 한고은을 인사시키던 날, 처음엔 연예인이다 보니 거리가 느껴졌다. 그런데 이야기를 할수록 진심이 느껴졌다"며 "고은이가 시집을 와서 많은 기쁨도 변화도 줬고,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널 볼 때마다 늘 흐뭇한 게 있다"며 "이제는 식구들에게 의지하면서 마음을 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여튼 고맙습니다"라 말해 한고은을 뭉클하게 했고, 이를 듣던 시어머니도 "너무 선택을 잘했어"라고 맞장구를 쳤다.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시아버지에게 왜 영수랑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별로 대단하지는 않지만 제 가진 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게 마음에 드셨나 보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날 한고은을 향한 큰어머니와 시어머니,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이 듬뿍 드러난 가운데, 결혼 4년 차로 완벽히 한 식구가 된 한고은의 모습과 훈훈한 가족의 저녁 식사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에 육박하는 9.9%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가로수길에서 쇼핑 데이트에 나선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이 날도 블랙핑크대첩으로 패션이몽을 드러냈다. 류승수는 검정을, 윤혜원은 컬러풀한 색을 좋아해 서로에게 추천하며 극과극 취향을 보인 것. 이어진 동대문 쇼핑에서도 윤혜원은 밝은 옷을 골랐고 류승수는 "피에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류승수는 마지막엔 아내가 원하는 옷을 사주는 '츤데레' 였다.
이후 부부는 곱창가게에서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류승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절, 윤혜원이 큰 힘이 되는 말을 해줬다며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큰 차를 타다가 작은 차를 타게 돼 초라하다고 느꼈을 당시, 윤혜원이 "차는 안에서 보면 다 똑같지, 밖에서 보면 달라도"는 말을 해줘 "한 방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또한 류승수는 "연예인이라서 돈이 많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이렇게 돈 없는 줄 몰랐지?'라고 하니까 돈 없어도 되니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말해줬다"며 마음 속 고마움을 드러냈다. 주말부부인 두 사람은 딸 나율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즈음 함께 살자는 계획을 세우며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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