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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불화의 중심에 서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폴 포그바가 발렌시아전을 앞두고 비교적 밝은 분위기 속에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맨유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위기의 맨유다. 최근 컵 대회를 포함해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울버햄튼과 비겼고 더비카운티에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으며, 웨스트햄전은 졸전 끝에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포그바를 문제의 원흉으로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지인을 통해 “맨유가 걱정된다”며 “포그바를 다시 데려온 게 문제”라고 말했다. 퍼거슨은 과거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팔아버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무리뉴와 포그바의 관계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도 포그바는 불성실한 경기력 끝에 70분 만에 교체됐다. 벤치로 내려가면서도 포그바와 가벼운 포옹을 했지만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영국 미러는 무리뉴 감독이 웨스트햄전 패배 후 라커룸에서 포그바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질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무리뉴 경질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단 훈련장 분위기는 차분하다.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도 웃는 얼굴로 훈련을 소화했다. 여전히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이전처럼 눈살을 찌푸리거나 하는 등의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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