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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베놈'의 캐릭터 디자인 프로덕션 과정이 공개됐다.
3일 개봉을 앞둔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베놈'의 수많은 기대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베놈 캐릭터 비주얼은 루벤 플레셔 감독을 포함, 폴 J. 프랭클린 특수 시각효과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의 열띤 협업 과정을 통해 탄생됐다.
그간의 히어로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는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은 심비오트라는 정해진 형체가 없는 물질로 되어 있어 덩굴 손이나 거미줄로도 변할 수 있고, 몸에서 촉수를 쏘는 등 다양한 능력을 갖췄다.
그 몇 가지 특징은 시각 특수효과 작업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복잡하기로 손꼽히는 작업이었다고. 베놈만의 시그니처인 날카로운 이, 커다란 흰 눈, 180도로 펼쳐지는 턱, 따로 활동이 가능한 긴 혀와 마치 범고래 무늬를 연상하게 하는 검은색 피부는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세밀하게 구현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은다.
영화의 시각 특수효과를 총괄한 폴 J. 프랭클린 감독은 "'베놈'은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캐릭터와는 다르다. 넘치는 에너지로 자신의 몸 형태를 바꿀 수 있고, 선이 날렵하다. 이 모든 것들을 구현하기 위해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CG작업으로 탄생한 캐릭터이지만, 그저 컴퓨터 작업만 한 것은 아니었다. 늘 카메라 앞에 '베놈'이 존재하는 것처럼 모든 스태프들이 뛰어들어 캐릭터를 점차 완성해나갔다"라고 덧붙이며 제작진의 오랜 노력이 녹아든 완성도 높은 캐릭터의 탄생을 예상케 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몸집의 베놈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2미터 키의 장신인 대역 배우를 활용하면서도 그 대역에게 참조용 구가 달린 헬멧을 쓰게 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2m 26cm 키의 베놈을 완성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폴 J. 프랭클린 감독은 "아주 훌륭한 시도였다. 새로운 촬영 기법들이 영화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프로덕션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새로운 접근과 작업 방식, 모든 제작진의 긴밀한 팀워크로 독보적인 캐릭터 비주얼을 탄생시킨 영화 '베놈'은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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