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암수살인' '미쓰백' 등 신작들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내일(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선 2018년 하반기 기대작들이 줄줄이 소개되며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 높은 관심을 끌어올렸다. 오늘(3일) 개봉한 범죄실화극 '암수살인' 팀도 부산으로 향했다. 영화의 주역 김윤석, 주지훈과 김태균 감독은 6일 오후 6시 40분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야외무대인사를 진행, 부산 시민들과 마주한다. 또한 주지훈은 전날(5일)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도 참석한다.
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미쓰백' 팀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지원 감독과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은 6일 오후 4시 10분에 야외무대인사로 영화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한지민은 올해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으며 눈부신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 '늦여름' 또한 부산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다. 조성규 감독과 배우 임원희, 신소율, 전석호, 정연주는 개막식은 물론, 5일과 6일 GV(관객과의 대화), 7일 오후 5시 10분에는 야외무대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늦여름'은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정봉(임원희)과 성혜(신소율) 부부 앞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느 여름 날의 로맨스 소동극이다.
이나영의 6년 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뷰티풀 데이즈'는 201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첫 공개된다. 이에 따라 윤재호 감독,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는 개막작 기자회견, 개막식, 오픈토크, GV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이나영)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장동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만 영화 '신과함께' 주역 김향기의 차기작인 '영주'도 부산에서 공개된 뒤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영주'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공식 초청, 관객들과 만난다. 차성덕 감독과 김향기는 8일과 10일 GV를 진행하고, 9일에는 BIFF 빌리지 야외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한다.
'영주'는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 쇼박스('암수살인'), CJ ENM('미쓰백'), 페퍼민트앤컴퍼니('뷰티풀 데이즈'), 영화공장('늦여름'), CGV아트하우스('영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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