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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스타가 되기보다 오래오래 노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긴 무명 시절을 견디고 이제 막 빛을 발하기 시작한 가수 서지안은 "돈이 없다고 힘들진 않다"며 "미래를 보고 가수가 되었고, 신곡 '나의 모든 하루'를 녹음할 때 너무나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고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서지안이 2일 발표하는 신곡 '나의 모든 하루'는 90년대 정통 발라드를 추억하는 이들에게는 감성을 저격할 노래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진심을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서지안의 목소리로 부르짖으며 가슴을 뒤흔든다. 청혼가로 제격인데, 서지안은 "축가로 오랫동안 많이 불려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나의 모든 하루'는 가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등의 히트곡을 낸 조영수 작곡가와 강은경 작사가의 곡으로 믿고 들을 수 있다.
서지안의 2011년 데뷔 싱글 '기다린다'는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품고 고군분투했으나, 마음처럼 열리지 않는 기회에 고생할 때 지인의 도움으로 어렵게 낸, 소중한 앨범이다. 서지안의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2014년 KBS 2TV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으로 단숨에 자신의 목소리를 알릴 수 있었던 것도 인고의 시간에도 묵묵히 서지안을 응원해준 가족과 팬들의 힘이 컸다.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 때는 사실 긴장을 거의 안했어요. 유명한 분들 사이에 어떻게 저처럼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가수가 들어갔느냐는 말도 들었어요. 하지만 전 그동안 제가 연습해 온 것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왜 라인업에 들어가게 됐는지 꼭 들려드리고 싶었거든요."
당찬 각오로 서지안이 부른 'A Love So Beautiful'은 결국 마이클 볼튼까지 감동시켰고, 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파격 캐스팅되는 소중한 경험으로 이어졌다. 당시 마이클 볼튼과의 공연이 "꿈만 같았다"는 서지안은 "미국에 오면 초대하고 싶다고 해주셨는데, 진작에 영어를 열심히 배워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게 아쉽더라"고 회상하며 웃었다.
가을에 맞춰 '나의 모든 하루'로 돌아온 서지안. 무더위가 떠나고 시원한 바람과 푸른 하늘로 채워진 가을 하루에, 서지안의 목소리는 사랑의 감정을 충만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노래를 정말 좋아해요. 제가 활동을 안하고 있는 동안에도 절 챙겨주신 팬들께 늘 감사하고요. 꼭 보답해 드리고 싶고,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즐거워서 평생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요."
서지안의 신곡 '나의 모든 하루'는 2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표되며, 이날 오후 6시 30분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KD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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