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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평(경기) 이승길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나고 10년. 어느새 훌쩍 큰 아들 최환희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故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이 2일 오전 11시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 그리고 고인과 절친한 관계였던 개그우먼 이영자, 정선희 등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추도식에 수트 차림의 최환희는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삼촌을 조금씩 닮은 듬직한 외모. 최환희는 "어머니가 많이 생각나고 자랑스럽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을 볼 때마다 어머니가 얼마나 대단한 분이셨는지 새삼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어머니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최환희. 그는 "할머니는 지금도 늘 어머니 이야기를 하신다. 나도 그립다.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나는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보고 싶은 마음도 똑같다"고 고백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너무나 크지만 그보다 먼저 어린 동생 준희의 마음을 생각하는 환희. 그는 "어머니가 하늘에서 저와 준희가 잘 생활하고, 잘하고 있는 걸 봐주셨으면 한다. 준희랑도 어머니의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며 "네티즌 분들의 글도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응원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힘든 일이 있어도 그렇게 도와주는 분이 있으니 좋은 것 같다"고 성숙한 생각을 얘기했다.
더불어 "어머니의 연예계 동료 분들이 어머니가 못해준 부분까지 잘 챙겨주신다. 늘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고인은 1992년 MBC 드라마 '질투'를 통해 청춘스타로 자리를 굳혔고, 이후 20여 년 간 수백 편의 광고와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국민배우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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