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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지금 중요한 건 SK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트 레지스터’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떠난 LA 에인절스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조 지라디 전 뉴욕 양키스 감독,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단장 특보 등 복수의 인물과 함께 후보로 거론됐다. 이 매체는 “양키스 특보를 지내다 캔자스시티, 니혼햄 감독을 맡은 바 있는 힐만 감독도 후보 명단에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일 인천 롯데전에 앞서 만난 힐만 감독은 “내 이름이 거론된다는 건 그만큼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라고 웃으며 “미국에 있는 지인들과는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 빌리 에플러 단장(에인절스)과도 한 달전에 가벼운 안부 정도를 물었다. 지금은 구단들의 움직임이 많은 시기다. 실제로 내게 현지의 감독, 코치들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라고 했다.
2017시즌에 앞서 SK와 2년 계약을 맺은 힐만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SK는 현재(2일 오후) 3위 한화에 3.5경기 앞선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2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제 남은 8경기서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올해와 같은 흐름이라면 힐만 감독의 선택지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일단 힐만 감독은 SK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금 중요한 건 SK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실 2017년에 앞서 한국에 올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감독을 하고 있다. 우리 코칭스태프, 프런트, 선수들을 모두 사랑한다. 한국에서 아주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힐만 감독은 끝으로 내년 거취를 두고 “모든 건 하늘의 뜻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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